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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Toby |
날짜 : 11-11-17 10:34 |
조회 : 32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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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17일 ‘보험을 포기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동양그룹은 “콜옵션 행사 시점 이전의 주식의 매각조건과 관련한 계약서의 어떠한 규정도 변경한 사실이 없다”며 “중요한 계약 내용의 변경은 공시사항이므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동양생명 콜옵션(30%)에 관한 그룹의 입장은 기존과 변함이 없다”면서 “향후 보고펀드가 제시하는 매각가격 등 제반조건과 인수대상자가 그룹의 이익과 동양생명의 발전에 적합한 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보고펀드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동양생명 지분(약 17%)의 매각을 위해 시장에서 매수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및 전체지분의 매각을 권유해왔다”며 가격조건 및 인수에 진정성이 있는 매수자가 나올 경우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은 전달한 적 있다고 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주사인 ㈜동양과 동양시멘트 등 제조업 분야가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다. 동양그룹은 재무개선을 위해 동양생명 지분 57%를 보고펀드에 맡기고 현금을 차입했다.
대신 이 지분은 동양그룹과의 협의를 거쳐야 매각할 수 있고, 2015년 1월 재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콜옵션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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